필립모리스가 콤팩트 올인원 아이코스 일루마원을 출시했다.(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필립모리스 일루마의 몸집과 가격이 슬림해졌다. 기존 배터리와 디바이스 분리형에서 일체형으로 몸집을 줄였다. 무게도 훨씬 가벼워졌다. 가격은 일루마 시리즈 보급형이 99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일루마원은 69000원으로 책정돼 이 역시 가벼워졌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오전 1040분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일루마의 신제품 일루마원(ONE)론칭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일루마의 신제품 일루마원(ONE)론칭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가 일루마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행사에서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가장 큰 변화는 콤팩트 디자인이다. 한 손에 잡히는 일체형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면서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원(사진: 강진일 기자)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이미 일본 등 주요나라에 선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일루마 일체형 모델이다. 배터리, 디바이스 일체형으로 기존 일루마 제품보다 슬림하다. 때문에 바지 앞주머니에 넣어도 툭 튀어나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휴대성이 좋다. 한 손에 가볍게 잡힌다. 또한 기존 일루마 제품과 동일하게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블레이드가 없고 청소가 필요 없다.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와 다른 점은 오토 히팅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 일루마 제품은 전용 스틱인 테리아를 디바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히팅된다. 때문에 물리적 버튼이 없다. 반면 이번 신제품 일루마원은 오토 히팅 기능이 없다. 따라서 테리아를 디바이스에 넣은 뒤 물리적 버튼을 눌러야 한다. 경쟁사의 일체형 수동 방식 제품은 디바이스에 전용담배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버튼이 눌러질 경우 히팅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일루마원은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디바이스에 전용스틱이 삽입돼야 히팅된다.

또 다른 점은 연속 사용횟수다. 기존 일루마 제품들은 연속 사용이 2회로 제한된다. 반면 일루마원은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이용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가격도 다르다. 기존 일루마 제품은 보급형이 99000, 프리미엄 제품이 139000원이다. 반면 일루마원은 69000원이다. 아쉬운 점은 기존 일루마 제품들은 보상판매 등 할인되는 프로모션이 있었다. 그러나 일루마원은 할인 프로모션이 없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일루마원은 연속 사용 최대 20회를 포함해 완전 충전시 20개피, 한 갑을 피울 수 있는 제품이다. 일체형 제품이다 보니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용이하다면서 반면 기존 일루마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커서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우는 흡연자나 여행 등에 알맞은 제품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일루마 제품등에는 보상판매 등 할인 프로모션이 운영되고 있지만 일루마원에는 프로모션이 없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의 모델이 아이코스 일루마원과 액세서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일루마원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했다. 액세서리도 기존 일루마 제품보다 저렴하다. 일루마원 액세서리는 크게 실리콘 슬리브과 슬리브 플러스로 구성됐다.가격은 각각 6000, 16000원이다. 기존 일루마 보급형 실리콘 슬리브 1만원, 슬리브 플러스 22000, 일루마 프라임 실리콘 슬리브 15000, 일루마 프라임 풀 캡 커버 22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일루마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같은 날, 서울, 수도권 일부 및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되었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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