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개인고객 유출건수 추가 8만 건 확인돼 총 29만여 건으로 늘어났다.(사진: LG유플러스 사옥/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달 5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건수가 추가로 더 확인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18만명, 203만 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그런데 LG유플러스가 당초 신고한 규모보다 8만여 명 늘어났다.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조사 과정에서 당초 회사 측이 신고한 21만여 명에서 8만여 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29만여 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두 차례에 신고한 21만여명외에 추가로 확인된 8만 건은 해지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고객 정보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해지 고객에 대해 정보 유출 사실이 통지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아울러 조사관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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