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NGO 사례를 보며, 해외자원봉사가 주는 기회에 대해 생각해보려 해요. 미국의 GHSP(Global Health Service Partnership)는 시드글로벌헬스 기관(NGO)이 미국 대통령 긴급 플랜(에이즈구호 및 미 평화봉사단 지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의료활동을 넘어서 현지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활동을 함께 수행합니다. 지난 2012년에는 30명의 의료진을 11개의 해외 교육 기관에 배치했고 (말라위, 탄자니아, 우간다 외), 2014년에는 동일국에 42명의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어요. GHSP는 의료분야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전문적이고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의료 및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둘째, 영국의 VSO(Voluntary Service Overseas)는 다양한 영역 (교육·건강·생계수단·참여와 관리체계 구축(governance)에 봉사자를 파견하고 수혜자 기반으로 성과를 측정합니다. VSO는 기업 협력이 특징적으로, 지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참여자는 전략적이고 혁신적이며 유연성이 있는 사고력을 키울 기회와 팀을 리드하는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울러 낯선 문화와 시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직원을 참여시키고 직원 역량을 키우며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됩니다.

VSO 참여 사례로는 Citi의 투자금융 직원 파견 활동 사례와 IBM CSC(Corporate Service Corp) 파견을 들 수 있습니다. Citi는 우간다, 헝가리, 프랑스, 스위스, 이스라엘, 영국에서 활동했으며 주민의 수익 증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멘토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IBM의 프로그램은 연간 500명 규모로 파견하고, 최대 15명 팀으로 사업, 대하그 NGO, 정부를 지원하는데 기술역량 업그레이드에서 지역 빈곤 감소 영역 등 지역 주민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영역을 커버합니다. 

캐나다의 CUSO는 (Canadian Univ. services Oversea)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목적으로 기부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커뮤니티, 건강, 생계수단 영역에 봉사자를 파견합니다. CUSO의 Volunteer 사업 중 E-volunteering은 현장에 파견없이 본국에서 개인의 역량을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5년~) CUSO의 구체적인 활동 사례로는 무역전문가 닉이 (Nick Brent) 해외국의 (캐나다 및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스타트업 프로젝트 관리 및 사업개발에 개입해 수익확대 및 생활수준에 기여한 것을 들 수 있어요. (벨리즈 카카오 농부의 삶 개선 등)

위의 사례에 비춰볼 때, 자원봉사는 각각의 프로젝트 구성방법과 참여자 자신/기업의 마음가짐에 따라 돈이나 능력으로 얻기 쉽지 않은 경험과 이해심, 관계들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자원봉사에 대해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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