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과 함께 점주의 창업 트렌드, 그리고 소비자의 배달 선호 트렌드 또한 충족시키겠다는 전략

미스터피자가 배달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미스터피자가 배달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미스터피자는 기존 중대형 규모의 다이닝형 매장을 배달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하면서 비용절감과 함께 점주의 창업 트렌드, 그리고 소비자의 배달 선호 트렌드 또한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일 미스터피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스터피자는 중대형 규모의 다이닝형 매장으로 운영됐다. 창업을 하려면 매장 크기에 따라 수억 원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배달전문매장이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은데다 소비자의 트렌드가 배달 선호로 선회하자 미스터피자가 배달전문매장을 적용하기로 했다.

 

배달전문매장의 경우 보통 10~15평 규모로 운영된다. 매장 입지 조건도 선택의 폭이 넓어 임대료 등의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 집중하는 것도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창업비용은 8000~9000만 원 정도다. 초기투자비용도 적게 들어 첫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점주에게 적합하다는 이점이 있다.

 

미스터피자는 올해 가맹비 및 교육비 등의 초기투자비를 대폭 조정하며 점주의 부담도 낮췄다. 이는 종전비용의 30% 정도로 동종업계 최저 수준이다. 시설투자비도 현장 환경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존 비용 대비 낮아진 조건으로 제공하며, 매출 안정화를 위해 매장 홍보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배달전문매장을 찾는 예비 점주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미스터피자의 경우 시흥 배곧점, 범박점, 금천시흥점, 김포풍무점 외 2022년 신규 출점 매장 중 100%가 배달전문매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창업비용이 8000~900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다보니 미스터피자 배달전문매장에 대한 문의가 많다면서 기존 운영의 틀을 깨고 현실성 있고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스터피자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배달전문점 수나 올해 오픈 목표 등은 공개할 수 없다.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