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장애인 거주시설 등 찾아 시설 관계자와 이용 가족 애로사항 청취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아름’( 장애인 긴급・수시돌봄시설)에서 간담회 전 뇌병변장애 청년의 놀이치료를 함께 하며 공을 주워 주고 있는 모습(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의 실정을 더 알고 돕기 위해 귀를 활짝 열었다.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동구 고덕동 소재 장애인 시설인 ‘우성원’(거주시설), ‘한아름’(긴급・수시돌봄시설), ‘라온클린패밀리’(직업재활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거주 장애인, 장애인 가족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먼저 우성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3명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한아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 시장이 장애인 가족의 고통과 장애인을 위한 바람 등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이어 오 시장은 우성원 내 위치한 ‘한아름’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 장애인 가족, 한아름 원장,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한아름은 서울시가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중증 뇌병변장애인 긴급·수시 돌봄 단기거주시설이다. 전국 최초이며 서울시 1호로 지난해 10월 개소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방문등록 23건, 시설 이용 41건 등의 이용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만난 장애인 가족들의 애로사항과 더 많은 장애인 시설 건립,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교육 등을 부탁하는 간절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이 외에도 오 시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라온클린패밀리’를 찾아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작업활동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살펴보고, 시설 관계자들의 수고에 격려했다. 

이 날 시설 방문을 통해 오 시장은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뇌병변 중증 장애인 수시 돌봄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장애인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서도 공공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보호작업장 근로기회 제공 등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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