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2월 한달 동안 푸드 시즌 한정 메뉴 ’셈라(Semla)’를 판매한다./ 사진: 이케아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푸드 시즌 한정 메뉴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음식은 또 하나의 쇼핑 원동력이다. 백화점들이 유명 맛집을 입점 시켜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케아는 유명 맛집 대신 시즌 한정 메뉴에 승부수를 띄웠다.

그동안 이케아는 매장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여 왔다. 지난 설 명절에는 미트볼, 플랜트볼, 베지볼을 한 접시에 담은 럭키볼을 선보인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인기 제품 블로하이(BLÅHAJ)’ 상어 인형을 형상화 한 헤이 블로하이(Hej BLÅHAJ)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즌 한정메뉴로 재미를 본 이케아가 이번에는 스웨덴 전통 디저트 셈라(Semla)’2월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2일 이케아에 따르면, 셈라는 스웨덴 사람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금식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음식을 마음껏 즐기는 실컷 먹는 화요일(Fat Tuesday)’을 기념하며 맛보는 대표적인 디저트로 생강과의 향료인 카다멈 맛이 가미된 생크림과 슈거파우더가 토핑되어 있으며 고소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식감이 일품이다.

 

셈라 단품 판매 가격은 3900원이다. 패밀리 회원에게는 1000원 할인한 2900원이다. 패밀리 회원을 위해 세트도 운영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셈라와 따뜻한 커피 세트를 1900원에 판매한다.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한달 간 셈라와 함께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이케아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케아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시즌 메뉴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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