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LTE 데이터, 집에서는 기가급 속도의 무제한 데이터 이용

▲ 사진 제공 : KT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통신 서비스 이용자 사이에 최근 ‘데이터 알뜰하게 이용하기’가 주된 관심사인 가운데, ‘가정용 와이파이’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가정용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olleh GiGA WiFi home)’의 가입자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가정에서 최대 867M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이용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에 따르면 이동통신 요금제가 필요한 만큼 데이터를 골라 쓰는 ‘데이터 선택’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에서는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이 필수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실시한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장소로 ‘가정(92.4%)’이 첫 손에 꼽혔다.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 접속 방법은 ‘와이파이(83.7%)’를 가장 선호했다. KT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패턴에 따라 당분간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기대했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이성환 상무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이용자들은 데이터를 알뜰하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한다”며 “가정에서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마음껏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올레 모바일 고객이 기가 와이파이 홈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연결 기능’을 신규 제공한다. ‘자동연결 기능’은 기가 와이파이 홈이 설치된 집 안에 들어가면 LTE폰의 와이파이 신호를 자동으로 켠다. 이를 통해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기능이다. 그래서 간편하게 데이터를 아낄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 4월 출시된 LG전자 G4 단말에 우선 탑재된다. 이어 삼성 갤럭시 S6 및 향후 출시되는 최신 단말기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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