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5일 2번 환자 상태 호전으로 퇴원…국내 최초 확진자 남편 병간호 중 전염

▲ 5일 메르스 첫 완치자가 나왔다. 2번 환자가 퇴원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완치자가 나왔다. 메르스 2번 환자가 퇴원을 한 것.  2번 환자는 첫 감염자 남편에게 전염돼 격리 치료를 받았던 60대 여성이다.

6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 1명이 지난 5일 상태 호전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번 환자(63·여)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격리된 후 열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첫 완치자가 된 2번 환자는 한국 최초 메르스에 걸린 남편(68·1번 환자)을 병원에서 간호하다 전염돼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2번 환자 외에도 5번 환자(남·50)와 7번 환자(여·28)가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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