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내달 14일 글로 신제품 출시 예고...BAT의 역량 총 집합한 제품
지난해 11월 아이코스 신제품 이어 릴 신제품 출시...2월 글로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경쟁 시작

BAT로스만스의 신제품 출시로 새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놓고 대표 3사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왼쪽부터 아이코스 일루마, 글로 로고, KT&G 릴 에이블신제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해 말에 시작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새해 벽두부터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1월 아이코스 신제품, 케이티앤지 신제품 출시에 이어 내달 BAT로스만스가 신제품을 내놓는다. 현재 BAT로스만스의 신제품은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 있다. 알려진 것이라곤 BAT의 역량을 총 집합한 제품이라는 정도다. 따라서 신제품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 지격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내달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알려진 것은 이것이 전부다. 신제품의 디자인, 성능 등은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져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에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타사 제품에 적용된 기능 등이 적용될지 주목된다. 또한 지금 전용담배는 스틱 앞부분이 막혀있지 않아 사용 후 담뱃재가 떨어져 청소가 불가피했다. 이미 타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틱 앞부분을 막아 청소 불편을 해소했기 때문에 BAT로스만스도 이와 유사한 새로운 전용담배를 내놓지 않을까 기대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현재 밝힐 수 있는 것은 이번 제품 역시 꾸준한 소비자 니즈 분석 등을 통해 개발했다는 점과 BAT의 역량을 총 집합해 선보이는 제품이라는 점이라며 출시 당일 모든 것이 공개된다. 향후 BAT 대표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의 신제품 출시로 새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놓고 대표 3사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10일 아이코스의 단점으로 꼽혔던 블레이드 대신 새로운 방식의 담배 가열 시스템(Tobacco Heating System)를 탑재한 일루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에 뒤질세라 케이티앤지는 같은 달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에이블시리즈를 내놨다.(관련기사 참조)

필립모리스와 케이티앤지의 신제품 출시 이후 BAT로스만스는 기존 제품 할인 등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내달 신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AT 로스만스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글로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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