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 ‘E-라이언 데이(E-LION DAY)’ 개최...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 담은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로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 발표

푸조가 올해 모든 라인업에 MHEV 48V 시스템이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 사진; 푸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푸조가 올해 모든 라인업에 MHEV 48V 시스템이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 등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인다.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비전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2030년에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만 판매한다. 푸조는 현지시간 26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E-LION DAY)’를 개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로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E-라이언 프로젝트에 따르면, 푸조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은 208, 2008, 308, 3008, 5008 408 등 푸조 전 라인업에 적용된다. MHEV 48V 시스템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E-DCS6)로 구성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출시된다.

푸조 e-308 및 e-308 SW/ 사진: 푸조

또한 푸조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도 선보인다. 지난해 7월 국내에도 소개된 프리미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인 ‘E-308’ ‘E-308 SW’을 비롯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찬사를 받은 ‘408’의 전기차 버전 ‘E-408’, 여기에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3008 SUV’‘5008 SUV’의 전기차 버전인 ‘E-3008’‘E-5008’ 등이다. 이 중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Medium)’을 장착한 첫 전기차로, 최장 주행거리는 약 700km이다. E-3008은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E-5008 E-3008 출시 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푸조는 푸조 전기차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푸조 애즈 유 고 (PEUGEOT As You Go)’ 푸조 유어 웨이 (PEUGEOT Your Way)’ 등의 구독 서비스도 소개했다. ‘푸조 애즈 유 고는 운전자가 운전한 만큼의 거리를 계산해 매달 결제하는 서비스다. ‘푸조 유어 웨이는 전기차의 리스, 정비, 보험, 및 충전비용 등을 포함한 패키지 서비스를 월간으로 구독하는 서비스다. ‘푸조 유어 웨이이용자는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다른 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다.

푸조는 이번 E-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의 지구온난화지수를 60%, 유럽의 경우 70%까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린다 잭슨 푸조 CEO탄소중립은 단순히 네 글자의 단어가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계획하는 접근 방식이며, 조직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모두가 유념해야 할 단어라며 “E-라이언 프로젝트 또한 단순한 전략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푸조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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