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레스 인기 힘입어 4분기 분기 흑자 전환...올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EVX 출시 예정
신차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통해 판매증대 및 재무구조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쌍용차가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쌍용차가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새 주인을 찾은 쌍용차가 드디어 정상 경영의 첫 신호탄을 쏜 것이다. 흑자전환에는 토레스의 역할이 컸다. 올해는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시기는 하반기다. 쌍용차는 올해 신차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통해 판매증대 및 재무구조 획기적으로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4분기 판매 33502,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이하 별도 기준) 매출 1339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다.

4분기 흑자의 주역은 토레스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6월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토레스의 지난해 누적 판매대수는 2548대다. 렉스턴 스포츠 25388, 티볼리 11343, 코란도 5697대 등 제품개선모델들도 흑자 전환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연간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판매는 11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4242억 원이었다. 영업 손실은 11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9%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재품개선 모델 출시 뿐만 아니라 성장의 주역인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인 EVX가 올 하반기 출격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올해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인 EVX를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올해 재품개선모델도 출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1일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곽재선 회장이 지속성장의 방안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