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공식딜러사 관계자 “올해 2만대 들어온다”
볼보 관계자 “(실적, 올해 판매 목표 등) 조만간 밝힐 예정”
만약 2만대 국내에 풀리면, 고객 인도 정체 다소 해소 될 듯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올해 2만대를 국내에 투입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고객 인도 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올해 2만대를 국내에 들여온다. 만약 사실이라면 올해 정체 물량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볼보 공식 딜러사들이 1년 넘게 차 인도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올해 대규모 물량이 풀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규모는 2만대다.

A 볼보 공식 딜러사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본사(볼보자동차코리아)로 부터 올해 2만대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지난해와 똑같이 물량이 늘어나, 많이 빠지는 달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마다 많이 들어오는 달이 있다면서 딜러사에서는 알 수 없고 본사 소관이다. 본사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올해 볼보의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추정된다. 또한 1~2년 정체돼 있는 일부 차종의 고객 인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볼보는 11~12월 대규모 물량을 풀었지만, S90, XC90에 집중되다 보니 XC40, XC60 등 인기 모델의 차량 인도 정체는 해소되지 않았다. 실례로 XC40을 계약한 한 소비자는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순번인 33번에서 28번으로 5개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볼보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실적, 올해 판매 목표 등)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지난해 판매목표인 15000대를 달성하지 못했다. 볼보는 지난해 누적 판매 대수 14571대로 지난 2021년 대비 4.1% 감소했다. 순위는 폭스바겐에 밀려 6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5)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S90이었다. S904361대가 팔렸다. 이어 볼보 XC60 2461, XC90 2316, XC40 2217, S60 1090, V60 906, C40 800대 등이다. 특히 S90 XC902021년 대비 각각 35.7%, 51.7%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면, XC60, XC40은 각각 27.3%, 19.5% 감소했다. 올해도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에 판매를 집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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