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그동안 부분적 무료로 제공하던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2일 전격 유료화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 2020년 11월 이케아 랩을 통해 토탈 인테리어 컨설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이케아코리아의 도심 점점 매장인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점 등 플래닝 스튜디어와 이케아 매장으로 확대했었다. 이후 지난해 4월 플래닝 스튜디오 영업을 종료하면서, 토탈 인테리어 컨설팅 서비스는 이케아 매장에서만 제공됐다. 당시 해당서비스는 60분 동안은 무료지만 이후 시간부터는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케아 코리아가 새해 첫 소식으로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카페, 레스토랑 등 소규모 비즈니스 공간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인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이케아 코리아의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1:1 상담을 바탕으로 가구, 홈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의 조합 및 배치, 공간 활용 계획, 3D 도면을 포함한 공간 스타일링 등을 제안 받을 수 있다. 집과 같이 일반 주거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면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사무실과 같이 비즈니스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면 ’비즈니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각 서비스는 가구, 홈액세서리 등만으로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베이직’, 마감재 등을 포함한 통합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플러스’로 구분되어 원하는 서비스 범위를 선택 할 수 있다.

단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베이직 및 플러스는 각각 공간당 6만원, 12만원에, 비즈니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베이직 및 플러스는 각각 제곱 미터당 2만원, 4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60분 무료는 사라졌다.

서비스 제공 방식도 전 매장에서 화상 상담이 가능한 원격 채널로 확대됐다. 해당 서비스는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에서 운영되며,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 또는 각 매장 ’이케아 포 비즈니스(IKEA for Business)’ 방문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인테리어 디자인 플러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이케아의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오더(Hej Order)’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상담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는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카페, 레스토랑 등 소규모 비즈니스 공간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면서 “ 이 서비스는 유료다. 그러나 론칭 기념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퍼니싱 전문성을 갖춘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1:1 상담을 바탕으로 가구·홈퍼니싱 액세서리의 조합 및 배치, 공간 활용 계획, 3D 도면을 포함한 공간 스타일링 등을 제안한다”면서 “다양한 공간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이케아의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꾸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3월 5일까지 2개 이상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베이직 또는 플러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개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쉽게 설명하면 방3개, 거실, 욕실, 주방 등을 갖춘 집의 경우 한 개 공간의 디자인 서비스 비용이 무료다.

또한, 각 매장 또는 ’헤이오더’를 통한 서비스 이용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공간을 방문해 최종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방문 상담 고객에게는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미트볼 쿠폰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