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의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가 유력하다. 1~11월까지 국산·수입 전기차 판매량을 보니 아이오닉5가 2만5965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기아 EV6를 2804대 앞서고 있다. 12월 판매량을 지켜봐야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변이 없는 한 아이오닉5가 왕좌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전기차에서는 테슬라 모델3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눈길을 사로잡는 수입 전기차 모델은 폴스타2다. 올해 첫 국내 등판한 폴스타2는 11월까지 2623대로 3위에 올랐다.

2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국토교통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1~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위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로 나타났다. 아이오닉5는 누적 2만5965대가 판매됐다. 2~4위까지는 국산차가 차지했다. 2위는 기아 EV6로 누적 판매량 2만3161대을 기록했다. 올 한해 아이오닉5와 EV6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다.

3위는 현대 아이오닉6로 9648대였다. 지난 9월 국내 출시한 아이오닉6는 출시 3개월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4위는 누적 판매량 8820대를 기록한 기아 니로가 차지했다.

전체 5위이자 수입 전기차 1위는 테슬라 모델3이 차지했다. 모델3은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7289대로 전체 6위이자 수입차 2위인 테슬라 모델 Y를 206대 앞섰다.

전체 판매량 7위는 제네시스 GV60으로 5452대가 판매됐다. 8위는 누적 판매량 2787대가 팔린 제네시스 G80이 차지했다.

9위에는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등판해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킨 폴스타의 폴스타2가 올랐다. 폴스타2는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2623대로 수입 전기차 판매 순위 3위에 등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순위로는 올해 수입전기차 판매 1위가 유력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협회에 등록된 차량만 순위를 매긴다. 테슬라는 회원사가 아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순위로만 보면 올 한해 폴스타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10위는 누적 판매 대수 2135대를 기록한 BMW i4가 차지했다. BMW i4는 수입 전기차 판매 4위, 한국 수입자동차협회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11위는 아우디 Q4 e-트론으로 누적 판매 대수 1969대를 기록 중이다. 아우디의 Q4e-트론은 출시 43일만에 1235대가 팔리며 수입 전기차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불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대수 2000대에 육박했다. 아우디 Q4 e-트론은 수입 전기차 판매 5위이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순위 3위에 등극했다.

12위는 쉐보레 볼트 EUV가 차지했다. 볼트 EUV는 누적 판매대수 1904대를 기록했다. 이어 ▲13위 BMW iX3 1680대(수입 전기차 6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4위) ▲14위 벤츠 EQS 1582대(수입 전기차 7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5위) ▲15위 벤츠 EQA 1333대(수입 전기차 8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위)▲16위 폭스바겐 ID.4 1271대(수입 전기차 9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7위) ▲ 17위 포르쉐 타이칸 1055대(수입 전기차 10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8위)▲18위 쎄보모빌리티 쎄보-C 984대 ▲19위 세보레 볼트EV 678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