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낯선 곳에서 길을 잃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떻게 내가 있는 곳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 전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이라면 가까운 도로로 나아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전봇대로 가서 전봇대에 붙어 있는 표찰을 확인해 보자. 그곳에 지금 나를 돕기 위해 준비된 이들에게 전해 줄 정확한 위치 좌표 값이 게재 되어 있다.

전봇대 표찰에는 현 전봇대가 설치된 위치의 정확한 좌표 값이 위도, 경도, 세부위치 순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를 119나 112 상담원에게 전달하면 바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전봇대는 전국에 850만개, 도심지 30mㆍ농촌지역 50m 이하 간격으로 설치 되어있어 이와 같은 상황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낯선 곳 외딴 곳 등 갑작스런 사고나 다른 안전사고로 도움이나 구조를 요청할 일이 생길때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가까운 전봇대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