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4사, 업무용 차량 활용한 대국민 안전보건 의식 향상 캠페인 전개

12월부터 6개월 간 업무용 차량에 안전보건 핵심 메시지 부착해 운행

SKT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통신4사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고용부·안전보건공단-통신4사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통신 4사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5일 SKT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통신4사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고용부·안전보건공단-통신4사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통신4사가 대국민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업무용 차량 총 3,500대에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한 핵심 메시지를 부착하고 12월부터 6개월 이상 운행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통신4사는 올해 초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통신업 차원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기업의 CSO와 안전보건 부서장이 참여한 ‘통신 4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공동 캠페인도 이 협의체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앞으로도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안전보건 동향, 신기술, 사고사례 및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의 획기적 감축은 범국가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통신업 종사자의 산재 예방은 물론,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한 만큼 이와 같은 자발적인 산재예방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신 4사는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산업재해 예방책을 함께 고도화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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