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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2주 만에 가입 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최단 기간 100만 가입 고객을 돌파했다. 출시 2주만이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유선’과 ‘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및 콘텐츠 혜택을 더한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2주 만에 가입 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 지난달20일부터 이달 2까지 가입 고객은 총 106만 명이다. 요금제 출시 하루 만에 15만, 일주일 만에 50만 고객이 가입하는 등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입 고객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인 데이터 ‘자유자재’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도 늘어났다. 특히 이기간 중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률이 ‘T끼리’ 요금제 고객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4월 ‘T끼리’ 요금제 고객의 11%가 ‘리필하기’를 이용한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0%가 ‘리필하기’로 추가 데이터를 받은 것이다.

또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 횟수도 4월 91만 건에서 5월 132만 건으로 증가했다. 인당 평균 리필 데이터는 3.2GB로, 데이터 2GB 쿠폰 가격 1만9000원에 데이터 1GB 쿠폰 가격 1만5000원 등 ‘T데이터 쿠폰’ 가격으로 환산 시 3만4000원 수준이다.

데이터 ‘리필하기’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고객들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된다. 지난해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를 초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의 연간 데이터 초과 횟수는 평균 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소와 달리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시점에는 ‘리필하기’를 활용하는 것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리필하기’ 쿠폰은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던 혜택이었지만, 가입기간 2년 미만 고객이라도 오는 11월 19일까지 ‘band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료 ‘리필하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무료 ‘리필’ 쿠폰은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 1년 미만 1장, 1년~2년 미만 2장, 2~3년 미만 4장, 3~4년 미만 5장, 4년 이상 고객에게는 6장이 제공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1%가 ‘선물하기’를 이용해, ‘T끼리’ 요금제 15%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는 ‘band 데이터 47, 51’ 요금제 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 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 건 수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초로 2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2015년 1분기 월 평균 선물하기 이용 건 수 178만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실시간 TV, 최신 영화, e-Book, 만화 등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플러스’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의 ‘T 프리미엄 플러스’ 총 방문자 수(Unique Visitor)는 21만 명으로, 4월 동일 기간 11만 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총 8가지 카테고리 중 실시간TV 및 최신 영화의 방문자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지만, 코믹·음악·e-Book·게임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 부담이 덜한 카테고리도 40%를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이 ‘band 데이터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1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요금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51%)’로 나타났다.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리필하기’·’선물하기’ 등 데이터 ‘자유자재’ 서비스가 37%, 최신 콘텐츠 혜택 9% 순인 것으로 나타나 데이터와 콘텐츠 등 SK텔레콤의 차별적인 혜택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자료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김영섭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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