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 전월 동일 대비 100% 이상 증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24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전월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BBQ 가맹점 매출은 전월 동일 대비 170% 증가했다. bhc치킨의  24일 매출은  전월 동일 대비 200% 증가했다. 굽네치킨도 24일 매출이 전주 대비 2.5배(150%) 상승했고 교촌치킨은 1주 전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 사진은 BBQ의 자마이카소떡만나치킨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24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전월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치킨을 주문하면 배달이 밀려 평균 2~3시간씩 걸리기도 했다. 치킨을 먹으려고 축구 경기를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4BBQ 가맹점 매출은 전월 동일 대비 170% 증가했다. 평상시 가맹점에서 하루 평균 치킨 80~100마리를 판매하는데 24일은 평균 2500~2700마리를 판매했다. 24일 주문이 폭주한 메뉴는 BBQ가 새롭게 선보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세트다. BBQ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2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세트 3종과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2종의 모바일 교환권을 5000원 할인 가격으로 총 2만매 한정 판매했다. 2만매는 완판됐다. 해당 모바일 교환권은 매장, 전화, BBQ앱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BBQ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어제 오후 6시가 조금 넘었을 때 다들(가맹점) 100마리를 넘었다특히 어제 카카오톡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세트 모바일 교환권 완판 영향으로 방송 이후 BBQ앱 서버가 다소 느려지는 현상(주문자 폭주로 인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bhc치킨도 24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 재미를 봤다. 24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했다. 이날 소비자들의 주문이 집중된 메뉴는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이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열린 평가전 시합에서도 치킨 메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 매출 순항이 예상됐으나 국가대표팀 선전을 위해 지속 진행했던 프로모션 덕분에 기대보다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굽네치킨도 24일 매출이 전주 대비 2.5(150%) 상승했다. 교촌치킨은 1주 전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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