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 열려

사랑의 희망박스 구성품은 고추장·된장·밀가루 등 총 17종의 식료품... 올해는 2만 3000개의 희망박스가 홀몸어르신·다문화가정 등 전국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가 열렸다. (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과 희망, 사랑을 담은 '사랑의 희망박스'가 꾸려졌다. 바로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를 통해서다. 행사에 모인 이들 모두는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희망박스를 받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어려운 이웃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희망박스에 들어갈 기부 물품과 사랑의 마음을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포장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영훈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과 최경배 회장, 김천수 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김병윤 구세군대한본영 서기장관, 김명전 기독교복음방송 대표이사,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희망박스를 포장할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희망박스는 고추장·된장·밀가루 등 총 17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2만 3000개의 희망박스가 홀몸어르신·다문화가정 등 전국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중 5000개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 전역의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된다. 

사랑의 희망박스 행사에서 이영훈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은 "사랑은 나눌 수록 커지는 것이다. 사회가 절망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희망을 담아 나누어 준다. 이 귀한 사랑의 나눔 실천이 우리나라의 절망에 찬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행사로 더욱 확대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봉사자들의 섬김에도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2022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희망박스 포장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 개최를 축하드린다. 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실천에 함께 하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이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함께 나누고, 또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이러한 행사가 서울에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그 동안 우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통해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 서울시도 소외되는 이웃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서울, 또 이제는 성장을 넘어서 성숙을 지향하는 진정한 선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윤 구세군대한본영 서기장관은 "장기화된 코로나, 경기침체 등으로 누구보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이런 아름다운 프로젝트에 힘께 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이웃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의 마음이 가득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저희 구세군도 이웃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기울이려고 한다. 모두가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이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희망, 용기를 가지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차별없는 나눔에 구세군도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 

김명전 기독교복음방송 대표이사는 "굿피플의 사랑과 희망의 나눔 행사 개최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생필품을 담아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굿피플이 사랑의 희망박스에 우리 한반도를 다 담아 (모두가 따뜻해 지는) 그런 바람을 가져본다. 우리 굿티비도 따뜻하고 선한 소식으로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렇게 함께 많은 사랑과 온정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과 기도, 정성이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박싱데이가 품고 있는 가치를 잘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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