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산 중단이 2개월간 지속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이슈 때문
폴스타코리아, 론칭 당시 4천대 목표...이후 3천대로 목표량 하향 조정, 올해 2800대 못미치는 대수로 마무리 할 듯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판매목표량인 3천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스타가 폴스타 2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당초 론칭 당시 세웠던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이슈에 직격탄을 맞았다. 폴스타코리아는 약 2800대 수준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에상된다.

24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초 폴스타코리아가 국내 론칭할 당시 내세웠던 올해 판매 목표량은 4000대였다. 사전계약에만 2000대가 넘게 몰리면서 4000대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다. 글로벌 코로나19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생산 중단이 2개월간 지속됐다. 이로 인해 폴스타의 글로벌 판매량도 6만5000대에서 5만대로 낮춰졌다. 본사로부터 차를 받아야 하는 폴스타코리아 역시 당초 판매 목표량인 4000대에서 3000대로 낮췄다. 그나마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코리아가 예상하는 올해 판매량은 2800대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생산 중단 2개월 등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이슈가 있었다”며 “올해 마감은 2800대 좀 안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폴스타코리아 판매 목표량은 글로벌의 생산 차질 때문에 조정됐지만 론칭 첫 해에  단일 모델로 2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폴스타코리아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면서 “ 신생 브랜드로서 이렇게 의미 있는 첫 걸음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스타는 폴스타 2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이번 폴스타 2의 10만 번째 차량 생산은 폴스타가 지난 2020년 중반 폴스타 2 생산을 시작한 이래 2년 반 만에 이룬 쾌거다. 10만 번째로 생산된 폴스타 2는 아일랜드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10만 번째 생산된 폴스타 2에는 새로운 이정표 도달을 기념해 1열 운전석 도어 하단에 ‘No.100 000’의 고유 라벨이 부착된다.  2020년 7월 최초로 고객에게 인도된 폴스타 2와 동일한 썬더(Thunder) 색상과 19인치 휠, 차콜 내장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폴스타는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북태평양,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27개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2022년에는 전 세계 5만 대의 차량 공급과 2025년에는 29만 대의 판매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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