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 KT, 대용량 국제 해저케이블을 통해 지상파3사에 현지 월드컵 촬영 영상 생중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자사 플랫폼 통해 월드컵 경기 방송 생중계

24일 이통3사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 리그 첫 우루과이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사진: KT, 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4일 이통3사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 리그 첫 우루과이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우루과이전은 이날 저녁 10시에 시작된다. 집에 가지 않고 밖에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시청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KT는 이날 저녁 10시 치러지는 대한민국과 우르과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현지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싱가포르, 런던의 KT 해외거점시설(PoP)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및 운용하는 APG(Asia Pacific Gateway), KJCN(Korea-Japan Cable Network), APCN2(Asia-Pacific Cable Network 2) 등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경유해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착한다. KT는 이 영상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해 국민들에게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KT 관계자는 “KT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주관 통신사업자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담은 안정적인 고품질의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를 제공한다. 유료회원은 물론 무료회원도 생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운영하는 OTT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 MBC, SBS 채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한 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통해 대한민국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내달 19일까지 월드컵 경기 생중계 서비스와 함께 월드컵 경기 일정과 대진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한다. 스포키는 지난 10월 공개한 자사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통해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경기 결과를 AI로 예측, 조별 예선리그를 비롯한 전 경기의 승부 예측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2일 기준 22일 기준 4개 경기 중 21일 카타르·에콰도르 전과 잉글랜드·이란 전, 22일 세네갈·네덜란드 전 등 3개 경기의 승패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월드컵 중계를 기념해 스포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달 19일까지 3종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하고 32개국 배지를 모으는 ‘찾아라 배지 콜렉터’ ▲경기 예상 스코어를 맞추는 ‘확신의 스코어 픽’ ▲스포키 스티커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미는 ‘축구 대표님 응꾸’ 등이다. 경품은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상품권(300만원)▲아이폰14 프로▲갤럭시 Z플립4▲금 20돈 황금열쇠▲애플워치▲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포키 고객과 함께 단일 종목 스포츠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인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생중계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승부 예측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관심이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