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완전 신차...모든 것이 새롭게 진화

지프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NEW GRAND CHEROKEE)’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ALL-NEW GRAND CHEROKEE 4xe)’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사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프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NEW GRAND CHEROKEE)’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ALL-NEW GRAND CHEROKEE 4xe)’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ex는 내달 공식 출시된다. 이로써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와 함께 라인업을 완성했다. 

24일 지프에 따르면,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Limited)와 오버랜드(Overlan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Limited)와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사전계약을 시작한 모델들은 완전 신차다. 

앞서 지프는 지난 5월 기존 그랜드 체로키를 국내서 단종시켰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판매하던 가격은 2021년식 리미티드 6290만원, 리미티드X 6490만원, 80주년 기념 에디션(80th Anniversary Edition), 오버랜드 7040만원, 서밋 7440만원이었다. 이번에 사전계약을 시작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 9350만원다. 단순 비교를 하면 리미티드는 2260만원, 오버랜드는 2310만원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가격비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지프의 설명이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이름만 그랜드 체로키이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5세대 버전이기 때문이다. 

우선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파워트레인은 V6 3.6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여기에 트림 별로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등 4x4 시스템이 결합됐다. 오버랜드 트림부터는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지프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장착됐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실내/ 사진: 지프 홈페이지 캡처

외관 및 실내 디자인도 바뀌었다. 외관은 더 넓고 커진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과 새로워진 프론트 페시아 등이 적용돼 역대 가장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실내는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사양을 갖췄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된 센터 스택,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T맵 내비게이션이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오버랜드 트림 이상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매킨토시(McIntosh) 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가격 변동은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급등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역대 최다 수상 SUV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거듭했다. 지프의 유산을 이어받은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로서 이 시대 최고의 가치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우선 과제”라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최고의 가치는 물론 우수한 품질,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가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이라는 무공해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국내에서는 랭글러 4xe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하는 PHEV 차량이다. 온로드에서의 다이내믹함과 4x4 성능, 4xe 시스템이 완벽한 균형을 자랑한다. 특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업계 유력 출판물 ‘그린카 저널’이 선정한 '2023 그린 4x4'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탁월한 트레일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전기 모드만으로 최장 48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마찬가지로 공식 출시 후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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