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버거·음료 등 식음료 업계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마케팅에 한참이다. 특히 오는 24일 우리나라와 우루과이 예선 1차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치킨·버거·피자 등 프랜차이즈...월드컵 할인·프로모션

22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은 오는 23일까지 ‘대한민국 응원한 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BQ 앱에서 ▲자소만 하드캐리 세트(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치즐링칩스+레몬 보이 2캔)▲반반 황금발 세트(황금올리브치킨+오감볼+콜라 1.25L)▲ 크런치 골든골 세트(크런치 순살 크래커+케이준감자+콜라 1.25L)▲축구왕 치빡이 세트(황금 올리브 치킨 핫윙+BBQ모둠볼 6개+레몬보이 2캔) 등 세트메뉴를 구매하면 3000원을 할인해 준다.

bhc치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bhc치킨은 다양한 bhc치킨 메뉴와 하이트진로의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했다. 내달 18일까지 ‘승리기원 치맥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로모션 대상 치킨 메뉴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골드킹, 치퐁당, 포테킹 등을 포함한 모든 치킨 메뉴다. bhc치킨 비어존 매장에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축구 경기 응원도구인 부부젤라 나팔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 메뉴를 주문한 후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번 축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를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인증샷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 #BHC #BHC치킨 #테라 #BHC테라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가 된다. 이벤트 당첨일인 내달 23일까지 게시글을 공개 유지해야한다.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월드컵을 기념해 페퍼로니 피자 버거 2종을 출시했다. 또한 이달 중 일부 매장에서 맥도날드만의 감성이 담긴 2022 FIFA 월드컵 디자인의 즉석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 운영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30)를 모델로 한 100% 당첨 경품 프로모션인 '슈퍼소니팩'을 이달말까지 진행한다.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모짜크림치즈볼과 포테이토, 콜라2잔으로 구성된 슈퍼소니팩은 이달말까지 롯데리아 방문 및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즉석 스크래치 당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슈퍼소니팩 박스 겉면의 스크래치를 긁어 즉석에서 경품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여행상품권 500만원(7명) 및 ▲친필 싸인볼(7명), ▲친필 싸인캡(7명), ▲최신 전자기기, ▲롯데리아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 등이다. 롯데리아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은 매장 방문 및 잇츠오더를 통해 오는 내달 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피자업계에서는 도미노피자가 피자 주문 시 피자 한판을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힘내라 한판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경기 일정에 맞춰 오는 24일, 28일, 내달 2일에 각각 적용된다. 프로모션 날짜에 프리미엄 피자(L 사이즈)를 포장 주문한 고객은 스트릿 피자 3종(L 사이즈) 중 한판을 직접 선택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음료·주류 업계, 월드컵 프로모션

음료업계에서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가 월드컵 스페셜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 월드컵 시즌에 출시되는 카드 도감인 ‘파니니 스티커’를 디자인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은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제로 2종 페트(PET)으로 구성됐다. 제품 라벨에 FIFA 월드컵 2022™ 공식 엠블럼과 함께 손흥민, 루카 모드리치, 케빈 더 브라위너, 데클란 라이스, 앙헬 디 마리아 등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5인의 파니니 스티커 이미지가 담겼다.

주류 업계도 월드컵 프로모션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 9개 매장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현장 MC가 진행하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식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축제를 맞아 월드컵 특수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열리는 이번 국제 축구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크다”면서 ““이번 월드컵은 이례적으로 겨울에 열리는 만큼 ‘홈술’을 하며 경기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푸드와 함께 응원의 열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