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 기간' 운영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1일부터 '집중 접종 기간' 운영에 나선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1일부터 '집중 접종 기간' 운영에 나선다.

정부가 이같은 집중 접종 기간 운영에 나선 이유는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개량백신, 2가 백신을 활용하는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1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중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17.3%, 감염취약시설 관련자는 17.6%.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해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이용·종사자 60%가 접종받도록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집중 접종 기간 접종 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가 폐지된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백신 접종을 했거나 코로나19 확진된 적이 있더라도 접종·확진일로부터 120일이 지났다면 2가 백신을 맞아야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사전 예약도 사라진다. 내원하면 언제든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고궁·능원 무료 입장, 템플스테이 할인 등 문화체험 혜택과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소중한 일상을 유지하면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동절기 2가백신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과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분들께서는 2가백신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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