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목살 230t 전량 완판...33억원 매출 기록
이판란 전량 완판...2개 구매시 1개 추가 증정 봉지라면 매출 5배, 1+1 통조림 6배, 생활용품 4~7배 상승
쓱세일 마지막인 20일, 인파 최고조... 매장 오픈전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파 몰리고, 쇼핑카트마저 동나, 오전시간인데도 계산 대기 시간만 1~2시간 족히 걸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마트 쓱세일이 대박을 쳤다. 18~21일 쓱세일 기간 동안 이마트 매출이 급증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 기간 매출이 14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3주차 금··일 대비 2.1배로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쓱세일’이 대박을 쳤다. 18~21일 쓱세일 기간 동안 이마트 매출이 급증했다. / 쓱세일 기간 동안 이마트 매장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이 기간동안 이마트가 한 달 치 물량인 230t을 준비한 삼겹살·목살은 모두 팔려나갔다. 3일간 매출액만 33억원이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9980원에 판매한 이판란(30X2, 60)도 전량 완판됐다.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했던 봉지 라면은 5배 매출이 급증했다. 참치·골뱅이 등 1+1 행사를 진행한 통조림의 매출은 6배 올랐다. 전 품목 1+1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세제·제지·치약·샴푸 등 생활용품 전년 동기간 대비 4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한편, 이마트의 쓱세일 3일 기간 전국 주요 이마트 매장은 인산인해였다.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들더니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최절정이었다. 20일 서울 이마트 월계점 앞에는 매장 오픈전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육안으로도 전날보다 더 많은 사람이 운집했고 이미 쇼핑카트도 남아 있는 게 없었다. 또한 마지막 날답게 인기 품목은 일찍 동이 나기 시작했다 이판란(30X2, 60)은 매장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국내산 삽겹살을 판매하는 코너에서는 혼잡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방통행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됐지만 밀려드는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계산 대기줄 역시 전날과 다름없이 길게 늘어섰다. 오전시간인데도 계산 대기 시간만 1~2시간 족히 걸렸다. 이같은 혼잡은 늦은 시간까지 지속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