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대형 SUV 시장서 존재감 드러내는 캐딜락 대표 SUV 2023 에스컬레이드, 2023 XT6 출시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SUV인 그레칼레 국내 출시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 출시

캐딜락·마세라티·기아 등 국산·수입차가 신차를 출시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캐딜락·마세라티·기아 등 국산·수입차가 신차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딜락과 마세라티는 SUV, 기아는 경형 신차를 선보였다. 특히 캐딜락은 대형 SUV 시장을 겨냥했다면, 마세라티는 럭셔리 SUV 시장을 정조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최근 높은 인기를 지속하는 대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2023년형 에스컬레이드와 XT6를 출시했다.

2023년형 에스컬레이드는 에스컬레이드와 간성을 대폭 확장한 에스컬레이드 ESV. 2023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은글로스 블랙(Gloss Black)을 대거 적용해 에스컬레이드만의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Galvano Grille)과 크롬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2023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10단 자동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이 장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이 탑재돼 초대형 차체을 더욱 민첩가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주행 및 정차 상황에 따라 차고를 최대 75mm까지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이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현저히 억제해준다.

2023 에스컬레이드는 4K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며, 세 가지 영역으로 분할돼 다양한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36개 스피커를 제공해 최상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하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AKG Studio Reference Sound System)증강현실 네비게이션 (Augmented Reality Navigation)나이트비전,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Console Refrigerator with Freezer Mode)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2023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 상관없이 동일한 15,55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2023 에스컬레이드 ESV 가격은 16,55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와 함꼐 캐딜락은 2023년형 XT6도 출시했다. 2023 XT6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kgm을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을 장착해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요 콘트롤(Active Yaw Control)과 콘티뉴어스 댐핑 콘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 및 액티브 핸들링(Active Handling) 등도 탑재됐다. 안정적 제동을 위해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전면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여기에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캐딜락만의 첨단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안전 보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2023 XT63열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3열은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다. 트렁크는 2열 및 3열까지 모두 폴딩 시 최대 2,229L까지 적재할 수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2023 XT6스포츠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8,44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압도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 공간 활용성 및 주행 경험을 극대화한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2023년형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면서 최근 높은 인기를 지속하는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이 대형 SUV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마세라티는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했다. 마세라티가 이날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SUV인 그레칼레를 국내 출시했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버전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중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시속 285,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등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그레칼레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평적 측면보다는 수직적 측면이 한층 강화됐다. 그레칼레 차체 크기는 GT모델 기준으로 길이 4850, 너비 1950, 높이 1670, 휠베이스 2901. 모데나·트로페오 기준으로는 전폭이 30더 넓다.

그레칼레에는 취향에 따라 스킨 등을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화면, 터치 방식의 12.3in 센터 디스플레이, 8.8in 컴포트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브랜드 최초로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시계가 적용됐다. 그레칼레의 판매가격은 9900만원부터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가 이날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 이하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출시했다. 그래비티는 레이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와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에는 단단한 인상을 주는 다크메탈 색상이 적용됐다.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블랙 색상이 적용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비티 모델은 클리어 화이트 밀키 베이지 아쿠아 민트 등 총 3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15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비티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특히 그래비티 모델은 전면부 센터 가니시와 같이 눈에 띄는 요소의 변화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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