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동안 전 세계 7430대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달성...브랜드 대표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 전년 동기 대비 11%의 모델 별 최고 판매 성장률 기록
연말 마이애미 아트 바젤에서 신형 우라칸 모델 전세계 공개 예정

람보르기니가 올 3분기 동안 역대 최고 실절을 기록했다./ 사진: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 람보르기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올 3분기 동안 역대 최고 실절을 기록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매출, 수익성을 달성한 것. 그러나 람보르기니는 성공적인 9개월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람보르기니는 순수한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의 양산을 중단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9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람보르기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8% 성장한 총 743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93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간 대비 30.1% 증가했다. 영업 이익도 전년 동기간 대비 68.5% 증가한 570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매출이익률은 22.8%에서 29.6%로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증가했는데, 이 같은 성과는 물량 증가, 자동차 당 평균 매출의 증가, 환율의 호조가 결합된 결과다.

올해 3분기까지의 판매 실적은 3개 판매 거점 지역인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및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8%의 성장률을 보였고, 중국·홍콩·마카오는 5%, 독일은 16%, 영국은 20%, 일본은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Huracán)이 총 2378대를 인도, 전년 동기간 대비 11%의 판매 증가율을 달성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 역시 지난 9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총 48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우루스가 2018년에 출시된 이후 동기 대비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라인업이었던 아벤타도르는 지난 9월부로 생산이 중단됐다.

사진: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지속적인 성장은 오늘날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람보르기니는 이미 20241분기를 포괄하는 주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하이브리드화를 위한 첫 활동과 같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과제를 신중하게 내다보고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거시경제 변수들로 인해 현재 전세계의 불안정함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람보르기니는 모든 주요 사업과 재무 지표의 성장을 통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회계연도를 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연말 마이애미의 아트 바젤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부문을 창조할 전천후 버전의 우라칸 모델 출시한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내연기관 마지막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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