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에이블과 전용 스틱 에임 공개하면서 에임 가격 4800원으로 책정
앞서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테리아 4800원으로 책정하며 전용 스틱 4800원 시대 열어
BAT로스만스, 아직 논의한바 없어

필립모리스에 이어 KT&G도 권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용 스틱(담배) 가격을 4800원으로 기존 스틱 대비 300원 인상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필립모리스에 이어 KT&G도 권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용 스틱(담배) 가격을 4800원으로 기존 스틱 대비 300원 인상했다. 디바이스 수명이 2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곧 전용담배 4800원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여 궐련형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BAT로스만스가 내년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그 때 전용 스틱의 가격을 올릴지 주목된다.

9KT&G는 신제품 릴 에이블을 공개하면서 전용 스틱(담배) 에임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4800원으로 기존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담배) 대비 300원 올랐다. 앞서 필립모리스도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아이코스 일루마와 전용 스틱 테리아를 선보이면서 테리아의 가격을 4800원으로 책정했다. 이들 모두 기존 디바이스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바이스 수명이 2년 정도이고 디바이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결국 전용스틱 가격은 4800원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KT&G 임왕섭 NGP사업본부장은 가격에 대한 부분들은 시장의 시장이라든가 아니면 소비자의 니즈 그다음에 이런 전체적인 저희 가지고 있는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자체 고려한 전략들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면서 가격 전략도 그 일환이다. 사실은 릴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스틱과 커트리지를 합쳐서 소비하게 돼 있는데 5000 원이다. 개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25일 아이코스 일루마 론칭 행사에서 만난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기존 아이코스 전용 담배(히츠)4500원으로 유지된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담배만 4800원이다. 담배 가격 인상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현재까지 미정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것이 유력하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용 스틱 가격을 필립모리스, KT&G와 같이 4800원으로 책정할지 가격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가격 인상과 관련해서는 내부 논의가 진행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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