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중심의 대안미디어로서 새 지평 열어

▲ 사진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 편집국] 2015년 6월 2일 첫 송고를 시작한 컨슈머와이드의 뉴스 서비스가 만 1년을 맞았다.

제조사나 유통사가 아닌 소비자들의 관점으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유익한 내용의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길이었다.

컨슈머와이드는 이미 국내 1세대 인터넷 언론의 정점에 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방향을 제시했던 경험과 IPTV라는 뉴미디어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내고 접목시켜 상용화 하는데 앞장 섰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꼭 필요한 내용의 정보를 공정하고 바른 시각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지난 1년을 노력해 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은 이후로도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더 힘을 내어 매진해 나갈 것이다.

1년이란 시간은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지만 현장을 뛰고 막혀진 기업의 담을 넘어 서 진실을 대면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기자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기사의 사실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본지는 광고 영업을 하지 않고, 메인 페이지의 광고 배너 노출을 최소화하였다. 광고주의 문제에 관대할 수 밖에 없는 기존 언론의 한계를 너무나 잘 알기에 그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 손 내밀지 않고, 그들에게 굽히지 않으며 그렇게 1년의 시간을 지내왔다.

신생 매체지로서 취재 현장에서 정보를 찾아 내고, 부딛쳐 사실 여부를 묻고 답을 듣기까지 많은 거절을 대면해야 했고, 그 많은 대면은 컨슈머와이드에 속한 이들 한사람 한사람을 더 자라게 하고 더 깊어지게 만들었다.

거절 당할수록 이를 악물었고, 박대 당할수록 더 파고 들었다. 덕분에 1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누구도 기대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한 영향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네이버나 다음의 뉴스 검색제휴를 통하지 않고 단독으로 뉴스를 서비스 하면서도 꾸준히 뉴스 애독자들을 확보하고 소통할 수 있었고, 그것은 끝까지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신뢰로 보상받게 되었다.

다른 신문 어느 곳에서도 광고주의 눈치를 보느라 지적하지 못하는 부분에 주저하지 않고 '아니다', '문제 있다'를 외쳤고, 한번 이야기하고 두번 지적해도 고쳐지지 않고 무시 당하던 문제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번이고 이십번이고 다시 알리고 그것은 잘못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그렇게 싸워왔다.

덕분에 한국소비자보호원, 식약처, 국민권익위원회,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각종 국민 권리보호와 개선을 위해 앞장 서는 국가 기관, 단체들에 취재를 바탕으로 한 수 없는 제보와 신고를 통해서 문제들읗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것들은 결국 시정되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법규 개선으로 응답되었다.

창간 후 1년을 맞는 소회는 무척이나 감동스럽고 남다르다. 그것은 "우리가 해냈다"의 만족이 아니라, "우리가 벼텨냈다."와 "우리가 살아남았다."의 의미의 감격과 감동으로 다가 온다. 

주변에서 심지어 가까운 지인들조차 우리가 금새 포기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광고 수익을 포기했다면 인터넷 언론은 존속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곧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결국 타협의 손을 먼저 내밀게 될 것이라고 말들 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버텨냈고 살아남았다. 그래서 더 감격스럽고 스스로들에게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오늘 이 감격을 바탕으로 또 다시 일년을 이겨내고 버텨낼 힘을 얻는다. 우리의 노력과 수고를 통해 단 한 사람의 소비자라도 그 피해를 미리 막고, 손해를 줄이고, 부당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그래서 바르고 건강한 소비와 유통문화와 질서를 이 나라 가운데 유업으로 남길 수 있다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년 컨슈머와이드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매일 소비자들을 위해 새 길을 여는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 컨슈머와이드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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