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수입차 신차 판매 1위...E클래스, 베스트셀링모델 1위
BMW, 4개월간의 수입차 왕좌 끝나...신차등록, 베스트셀링모델 모두 2위

10월 벤츠가 수입차 왕좌를 되찾았다./ 사진: 10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E클래스/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BMW가 수입차 왕좌를 지켜내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신차등록 순위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링모델 1위까지 한번에 되찾았다. 하지만 1~10월까지 누적대수로는 아직 BMW1위다. 언제 다시 순위가 바뀔지 모른다. 10월 전월 대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브랜드는 벤츠, 포르쉐, 랜드로버, 푸조, 람보르기니 등이다. 볼보는 10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등에 따르면, BMW가 수입차 왕좌에서 밀려났다. 벤츠가 전월(5483) 대비 40.8% 증가한 7720대로 6755대를 판매한 BMW를 밀어내고 수입차 왕좌를 되찾았다. 벤츠가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전년 동월(4091) 대비 112.7% 판매량이 증가했다. 1~10월까지 누적대수로는 BMW1위다. BMW는 누적대수 64511대로 63829대인 벤츠보다 682대 앞서 있다. 벤츠가 11월에도 이같은 뒷심을 보인다면 누적대수에서도 1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아우디는 3위를 되찾았다. 8월에 이어 9월에 3위였던 테슬라가 빠지면서 2640대를 판매한 아우디가 3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전월 대비 45.7%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4위는 1114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전월대비로는 24.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9% 증가했다.

이어 렉서스 781지프 767포르쉐 738미니 613볼보 566토요타 482대 순이었다.

10월에는 벤츠, 아우디를 포함 전월 대비 큰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들이 많다. 7위를 차지한 포르쉐는 전월 대비 117.1%, 전년 동월 대비 42.2%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10329대가 팔리며 11위에 오른 랜드로버는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12위를 차지한 푸조(306)는 전월댜ㅐ비 29.1%, 전년 동월 대비 22.4% 판매량이 늘었다. 19위를 차지한 람보르기니(53)도 전월 대비 43.2%, 전년 동월 대비 60.6% 증가했다. 20위인 페라리(31)는 전월 대비 6.9%,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벤츠는 베스트셀링 모델 1위도 되찾았다. 10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간 대결에서 벤츠가 승리한 것. 벤츠 E클래스는 전월 대비 105.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45.5% 증가한 2771대로 1위에 올랐다. 영원한 맞수인 BMW 5시리즈는 전월 대비 40.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0.6% 증가한 2658대를 판매했지만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3위는 아우디 Q4-e트론으로 1235대가 판매됐다.

이어 벤츠 GLE 1225BMW X5 902BMW X3 721폭스바겐 ID.4 585아우디 A6 562포르쉐 카이엔 561벤츠 GLC 475대 순이었다.

한편, 수입차 신차등록은 24812대로 전월대비 7.7% 감소, 전년 동월대비로는 3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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