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감소...신차 판매 둔화 조

10월 국내차 시장도 기아 독무대였다./ 사진: 10월 베스트셀링모델 1위, 기아 쏘렌토/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0월에도 국산차 시장에서 기아가 신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순위에서도 기아 쏘렌토가 1위를 수성했다. 국산차 시장은 기아 세상이었다.

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신차 등록은 115803대로 전월 대비 0.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만 보면 증가세 둔화를 보였다.

10월 신차 등록 승용차 국산차 브랜드 순위를 보면, 1위는 35434대를 판매한 기아가 차지했다. 전월대비 3대 증가했다. 판매 둔화 조짐을 보였다. 1~10월까지 누적 대수를 보면 386102대로 올해 1위가 유력하다.

2위는 33409대를 판매한 현대차였다. 현대차도 판매 둔화를 보였다. 9월에는 전월 대비 21.9% 증가했지만 10월에는 3.0% 증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어 3위 제네시스 1735, 4위 쌍용차 7487, 5위 르노코리아 4036, 쉐보레 3997대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기아 쏘렌토로 10월 한달간 5290대가 팔렸다. 1~10월 누적대수는 55710대로 6만대를 향하고 있다. 2위는 5028대가 팔린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다. 3위는 4824대가 팔린 현대 그랜저, 4위는 4743대가 팔린 기아 스포티지였다. 94781대로 3위를 차지했던 쌍용차의 토레스는 4356대로 5위로 밀려났다.

이어 현대차 팰리세이드 3908기아 카니발 3859현대 캐스퍼 3820기아 K8 3750현대차 아이오닉6 3676대 순이었다. 11~20위 까지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들이 싹쓸이했다. 914위를 차지했던 르노코리아 QM6(2132)22위로 밀려났다. 쉐보레의 타호(28)는 써보모빌리티의 쎄보-C(36), 스마트EV의 이브이 제타(31)보다 뒤진 5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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