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쏘렌토(MQ4), 현대 아반떼N(CN7N) 등 6개 차종 총 16만2918대...변속기 제어장치 결함
싼타페(TM PE), G80 전기차, 니로 EV(SG2 EV) 등 6개 차종 총 9만6363대...안전띠 결함

기아 쏘렌토가 변속기 관련 결함으로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의 쏘렌토가 변속기 관련 결함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는데 차량 대수만 94000여대다. 동일한 증상으로 아반떼N, 쏘나타N라인,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도 리콜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0226일부터 올해 62일까지 제작된 쏘렌토(MQ4)에서 변속기 제어장치의 안전모드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변속기 오일펌프 불량 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만 93945대다. 이와 동일한 결함으로 현대 아반떼N(CN7N/ `21.01.12.`22.04.04.) 2020쏘나타 N Line(DN8/`20.06.15.`22.04.08.) 582벨로스터 N(JSN/`20.01.06.`22.04.22.) 1257코나 N(OSN/`20.11.16.`22.03.24.) 4111싼타페(TM PE/`20.01.14.`22.05.31.) 64703대 등 총 162918대다.

현대 싼타페는 2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사진: 국토부

현대 싼타페의 결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싼타페(TM PE)는 변속기 관련 결함에 이어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20617일부터 올해 76일까지 제작된 66133대다. 지난해 61일부터 올해 721일까지 제작된 싼타페 하이브리드(TM HEV) 14431대도 동일 결함 리콜 대상이다. G80 전기차(RG3 EV/`21.03.16.`22.07.23.)2893니로(SG2/ `21.12.16.`22.09.21.) 12680대다. 특히 니로 EV(SG2 EV/`22.05.26.`22.07.06.)는 출시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 동일한 결함으로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 좌석안전띠 관련 결함으로 리콜되는 차만 총 96363대나 된다.

이밖에 스포티지(SL/ `13.07.11.`15.09.01.) 97022투싼(LM/ `13.05.08.`15.03.17.) 8659대 등 2개 차종 총 177681대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스포티지 등 2개 차종은 이달 31일부터, 쏘렌토 등 6개 차종 및 싼타페 등 5개 차종은 27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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