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마켓컬리·쿠팡·롯데홈쇼핑·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 등 단독 상품 판매 경쟁

최근 유통업계에 단독 상품 판매가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단독 상품 판매가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독 판매다 보니 신규 고객층 유입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도 크다. 당연히 매출도 증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이 신세계백화점 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논노드,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 협업한 후디 상품, 맨즈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강정석등이 판매된다. 판매 방식은 정해진 시간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드롭(Drop)’ 방식이다. 준비한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26일에는 BAYC와 협업해 특별한 논노드의 후디티를, 27일에는 강정석의 청바지를 판매한다. 28일에는 메종미네드가 백화점 온라인몰 최초로 론칭한다.

마켓컬리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를 오는 12월 단독으로 국내 론칭한다. 1906년 설립된 피카드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다. 푸아그라·달팽이 요리·코코뱅 등 프랑스 정찬부터 채소·과일·애피타이저·디저트까지 모든 종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한다. 오는 12월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피카드 제품은 초콜릿 라바 케이크, 연어 스테이크 세트 등 메인 요리부터 야채, 과일, 베이커리,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앞서 쿠팡은 모토로라의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30(Edge 30)’을 자급제폰을 국내 이커머스 중 단독으로 판매에 나섰다. 특히 지난 25일 단 하루 출고가 599000원의 엣지30’21% 할인된 469000원에 판매했다.

롯데홈쇼핑은 아트테크 열풍이 지속되자 오는 27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제주생활의 중도시리즈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판매는 27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다. 이왈종 화백은 한국미술의 작가상, 월전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3점을 포함한 한정판화 총 10점을 선보이며,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휴 갤러리 왈종에서 현장 생중계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내달 3일까지는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보틀드 인 본드 12주년 에디션’ 1상품을 단독 기획해 3만 병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달 말까지 핼러윈 스페쇼우 젤리스트로우(800g)’, 스누피 인기 캐릭터 모양 틴 케이스 속에구미젤리가 담긴 할로윈 피너츠 틴 루시·찰리브라운(120g)’ 등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단독 상품 판매에 열중하는 이유는 일석이조 효과 때문이라며 단독 판매다 보니 신규 고객층 유입이 쉽고,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광고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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