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과 윤기를 빵빵하게 줄 수있다면.....

▲ 용기의 크기와 전체적인 모습.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유리재질로 좀 무겁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컨슈머애널리스트] 5월 들어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피부상태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요즘 제 피부상태는 눈 주위는 유난히 건조해 져서 가려움을 느낄 정도에 전체적으로 메이크업도 잘 먹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얼룩덜룩한 얼굴을 보며 한숨을 내쉬곤 합니다. 얼른 해결을 해야할 지경입니다.

이럴때야 말로 건강관리와 더불어 피부에는 꼼꼼한 각질 제거와 수분공급이 필수!

각질제거제는 기존의 것을 사용하기로 하더라도 수분공급용 화장품은 철이 지나도록 묵힌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본인은 새로운 크림 구입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번 테스트 용품인 네이처리퍼블릭의 슈퍼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 크림 (복합성용)의 테스트는 제게는 적절한 시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피부타입

건성. 수분 부족. 피부색은 하얀 편. 특별한 트러블은 없음. (뾰루지 없음) 

자외선 차단제 없이 몇 년 생활한 탓에 T존부위의 모공이 약간 넓어진 상태이고 광대뼈 주변에 주근깨가 있음.

현재는 계절적인 이유와 일의 영향으로  얼굴의 건조함을 느끼고 있고 눈주위는 가려움을 느낄정도, 건조함의 해결이 시급한 상태.

 

▲ 팟에 담긴 크림. 약간 초록빛이 돈다.

*용기

유리재질의 팟타입입니다. 우선 딱 보았을 때 아쿠아마린 색의 용기가 예쁘고 뚜껑도  아이스크림 모양이라고 할까요... 유니크하고 귀엽습니다. 딱 '아쿠아' '수분' ' 해양심층수' 등 제품소개 문구에 충실히 부합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보기에  너무 예쁜 이 제품은  기능성에 있어서 팟타입이라는 단점이 있네요.  사용의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화장품의 특성상 위생을 고려해야하므로 반드시 이런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지 않다면 튜브타입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향

이 제품의 이름처럼 시원한 향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달달한 향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플로랄 향은 아니고 적당히 거슬리지 않고 세거나 무겁지도 않은 향입니다.  '어디에서 한 번쯤 맡아본 화장품 향'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본인의 1회 사용량만큼 덜어 보았다.

*텍스쳐

스패출러로 덜어낸 이 크림을 손가락으로 다시 떠 보았습니다. 촉감은 젤과 크림을 섞어놓은 느낌으로 리치하지 않습니다. 

*저녁사용

일단은 각질 제거를 꼼꼼히 한 후 이  크림을 1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 만큼 얼굴 전체에 발랐습니다. 겉도는 느낌은  없고 흡수 시간도 꽤 빠릅니다. 이것으로 피부갈증이 해결되면 줗겠지만 요즘 전 거의 악건성에 가까울 정도로  메말라있는 상태입니다. 이 정도의 양으로는 건조함의 해결은 어림도 없어서 10분 정도 후 비슷한 양을 다시 한 번 덧발라 주어야했고 두 번 정도 바르니 좀 편안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유난히 메마름을 호소했던 부분들을 위주로 체크를 해보니 눈가와 볼이 좀 나아진 듯합니다. 

*아침사용

평소 아침 세안 방법: 저는 아침에는 가벼운 패팅을 해 주듯 물세안만 합니다. 전혀 세안제는 쓰지않죠. 지난 밤에 이미 지저분한 것들은 다 씻어주었기 때문에 아침에는 수면 중에 생긴 약간의 불순물을 떨구어 내주는 정도입니다.

아침 세안: 슈퍼아쿠아 크림을 바르고 잔 다음 날,세안 할 때 얼굴에 남아있던 크림이 벗겨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마치 알로에젤 같은 것을 잔뜩 바르고 있다가 세안해 줄 때와 같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미끈덩한 무엇인가가 손바닥에서 느껴집니다. 꽤나 여러번의 물 패팅이 필요했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가 무거우면 화장은 밀립니다. 시쳇말로 떡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지요. 그래서 화장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메이크업 전 베이스용 화장품이라 하더라도 발림성, 흡수성과 더불어 양조절이 중요합니다.

저의 요즘 피부 상태는 버석버석함을 느낄수 있는 상태라고 전술했 듯 촉촉한 베이스 구축이 절실하지만 메이크업을 해야하므로 마음에 흡족할 만큼 덕지덕지 바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피부가 건조해도 메이크업은 떠버리고, 베이스를 튼튼히 한다고 기초제품을 양껏 발라버리면 메이크업이 밀리고 뭉치니 '건조경보가 켜진 피부를 위해 수분을! 사회생활을 위해 메이크업을!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있는 방법을 강구해 내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이지요. 

잘 정돈되어 있는 피부상태라면 절대로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크림은 바르지 않을텐데 지금은 수분 보충이 시급하므로 10원짜리 동전만큼의 양을 취해 살살 조금씩 두드려주며 펴바르고 20분 후에 메이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수분크림이지만 크림제형은 베이스로는 무거우므로 밀리지도 뭉치지도 않도록 에어쿠션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아주 소량만 토닥토닥 꼭꼭 눌러주는 방법으로 베이스메이크업을 했더니 처음 우려와 같은 뭉침이나 밀림은 없었습니다. 

* 총평

네이처리퍼블릭에서 말하는 수분과 윤기라는 결과물은 제게는 없었지만 수분이 부족할 때 구입이 용이하고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제품이였습니다.( 물론 덧발라주는 것은 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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