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를 비롯 국내외 아티스트 16명 참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전시 이벤트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전시 이벤트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전시 이벤트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20일 프리뷰 오픈을 시작으로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설화수는 9월부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브랜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고객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아름다움만을 고집스럽게 추구해온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16명이 참여했다. 전시 큐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 미술가 이불,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개인적 경험을 작품에 투영시킨 다나 와이저(DanaWeiser) 등 동서양과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색채의 작가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설화수가 고집스럽게 걸어온 길을 흙, 눈, 꽃의 은유를 활용해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이벤트가 펼쳐지는 장소인 ‘북촌 설화수의 집’ 그 자체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기능한다. 설화수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2021년 11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담아 따뜻하게 맞이하는 ‘집’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닌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에 지어진 양옥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로, 1930년대에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선구자 정신을 1960년대 ‘ABC 인삼크림’으로 계승하며 꽃을 피운 설화수의 여정을 담아낸 공간이다. 관객들은 손쉽게 접할 수 없던 예술 작품이 전시된 한옥과 양옥에서 작품과 공간이 빚어내는 이질적이고도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정가윤 설화수 마케팅 디비전장은 “이번전시는 아티스트의 언어로 써 내려간 설화수의 회고록이자 선언문”이라며, “흙과 눈과 꽃이 하나로 이어져 설화의 탄생을 축복하듯, 아트 작품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이들이 삶에 영감을 주는 씨앗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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