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3일 서울 반스 압구정 스토어에서, 하프캡 탄생시킨 스티브 카발레로 직접 방문

반스(Vans)가 하프 캡 실루엣 탄생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월 23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반스)
반스(Vans)가 하프 캡 실루엣 탄생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월 23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반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반스(Vans)가 하프 캡 실루엣 탄생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월 23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프 캡이 스트리트 스케이트 스타일에 미친 문화적 영향력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기리는 행사다. 하프캡을 탄생시킨 스케이터 스티브 카발레로(Steve Caballero)가 직접 방문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89년, 반스와 스티브 카발레로가 출시한 카발레로 슈즈는 시그니처 스케이트 슈즈의 시대를 열었고, 스케이터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하이-탑 형태의 윗부분을 잘라 실루엣을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창의적인 정신을 반영한 결과 1992년 하프 캡 실루엣이 새롭게 탄생했다.

오는 10월 23일 진행되는 하프 캡 탄생 30주년 스케이트 이벤트는 서울 반스 압구정 스토어를 필두로, 스토어 앞거리를 차단하고 스케이트보드 기물을 설치해 국내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를 위한 베스트 트릭 콘테스트를 열 예정이다. 심사는 스티브 카발레로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하프 캡 히스토리를 선보이는 전시회, DIY 그립 테이프 스테이션, 포토 부스, 럭키 드로우, 로컬 스케이트 필름인 ‘캡스 락(CABS LOCK’ 상영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념하며 한국을 찾는 스티브 카발레로는 계속해서 불가능에 도전하며 커리어를 쌓는 한편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 가졌던 진정성을 잃지 않는다. 그는 스케이트보드의 초석을 다지는 트릭인 카발레리얼(Caballerial) 과 프런트사이드 보드슬라이드(Frontside Boardslide)를 발명했을 뿐만 아니라, ‘트래셔 매거진’의 ‘Skater of the Century’로 선정되며 스케이트 보딩계의 전설이 되었다. 화가,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스케이트보드와 라이프스타일 씬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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