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지프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지프 어벤저'를 2022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프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Avenger, 이하 어벤저)’가 공개됐다. 아쉽게도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17일 지프에 따르면, 지프 어벤저가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지프 어벤저는 지난 3월 개최한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밝힌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이다.

지프 어벤저 /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지프 어벤저는 17일 공개 이후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면서 “4분기 말부터 북미, 유럽 순으로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지프 어벤저 후면부 충전 모습/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한편, 지프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2세대 400V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이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15kW(156마력), 최대토크 26.5kg·m(260Nm)를 공급한다. 배터리는 54kWh 배터리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 시 24분만에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WLTP 기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 어벤저 측면부/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어벤저는 전장이 4080mm로 지프의 컴팩트 모델인 레니게이드 보다 160mm 짧다.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비율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 헤드램프는 저속 충돌 시 안전을 위해 상단에 배치되고 덮개가 씌워져 있다. 새로운 스키드 플레이트는 폴리머 몰드 인 컬러로 제작됐다. 지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X'자의 연료 통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라이트도 장착했다.

지프 어벤저 후면부/ 사진: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어벤저의 인테리어는 지프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컴팩트한 차체에서도 넓은 내부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급 대비 두 배 이상 큰 34L의 앞좌석 저장 공간을 가졌다. 트렁크 공간도 308L로 넉넉하다. 인포테인먼트에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와 7인치 및 10.25인치로 구성된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된다. 유커넥트 10인치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그래픽으로 꾸며졌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미러링 할 수 있다. 진보된 안전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속도와 궤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레벨 2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기능을 활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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