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911 등 5개 차종 총 3914대...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 안전기준 부적합
포드, 브롱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엔진 측면 프레임의 강성 부족 등 안전기준 부적합
이밖에, BMW·벤츠 등 일부 차종 제작결함 리콜

포르쉐 911이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및 과징금 대상이 됐다./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포르쉐와 포드가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 및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됐다. 특히 포드 브롱코는 출시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포함됐다. 이밖에 BMW, 벤츠도 제작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17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가 제작·판매한 파나메라(`20.07.06.`21.11.18.) 612, 미판매 1카이엔(`21.07.22.`21.11.22.) 3, 미판매 1마칸(`21.05.25.`21.12.20.) 285, 미판매 1911(`19.05.23.`21.10.29.) 2042, 미판매 1718(`20.03.09.`22.07.28.) 888, 미판매 72대 등 총 3914대의 경우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리콜 및 과징금 대상이 된 포드 브롱코/ 사진: 국토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브롱코(`22.01.12.`22.04.12.) 34, 미판매 2대 등 총 342대의 경우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특정 속도(시속 48km) 이하에서 충돌 시 창유리가 50% 이상 이탈되고, 익스플로러(`22.04.06.`22.05.01.) 2, 미판매 28에비에이터(`22.04.16.`22.04.25.) 1, 미판매 5대 등 총 36대의 경우 엔진 측면 프레임의 강성 부족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거나 엔진룸에서 연료가 누유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창유리 재부착 등)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30e iPerformance Luxury(19.06.13.`20.06.30.) 1641740e iPerformance( `16.07.28.`19.01.31.) 128330e iPerformance(`16.03.11.`18.07.16.) 92740Le xDrive iPerformance(`17.09.28.`17.10.05.) 2530e (`18.04.24.) 1 5개 차종 1864대의 경우 스타터 모터 내 전원을 공급 및 차단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스타터 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지 않고, 이로 인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13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스프린터(18.08.09.`20.12.16.) 179대의 경우 뒷바퀴 브레이크 캘리퍼 내 피스톤과 모터의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제동 성능이 저하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스카니아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55대는 타이로드(조향장치와 바퀴를 연결하는 봉으로 조향 시 바퀴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부품 ) 가공 불량으로 타이로드 끝부분 연결부가 느슨해져 분리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11일부터 스카니아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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