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벤틀리모터스 설립 이후 103년 역사를 빛낸 42개 모델 전시...전시된 모든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관리

벤틀리모터스가 벤틀리의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관 ‘헤리티지 개러지’를 13일 개장했다./ 사진: 벤틀리모터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 벤틀리모터스가 벤틀리의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관 헤리티지 개러지13일 개장했다.

새롭게 개장한 헤리티지 개러지에는 총 42대의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2대가 전시된다. 대표 모델은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번째 차량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 모델인 EXP2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만든 상징적 모델로, 현재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모델인 벤틀리 블로워(Blowers) 르망24 레이스를 석권하며 벤틀리모터스포츠의 전설을 만든 모델인 1929년 스피드 식스(Speed Six) 창업자 W.O. 벤틀리가 직접 타고 다녔던 차량인 1930년 벤틀리 8리터(8 Litre) 벤틀리 크루 공장에서 탄생한 첫번째 모델인 벤틀리 마크VI(Mark VI) 현재의 컨티넨탈 GT 디자인에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인 1952년 타입 R 컨티넨탈(Type R Continental) 벤틀리의 상징이었던 V8 엔진을 탑재한 대표 세단인 1963S3 벤틀리 스탠다드 설룬(S3 Bentley Standard Saloon) 6.75리터 V8 터보 엔진을 최초로 탑재한 럭셔리 세단인 1991년 터보 R(Turbo R) 등이다. 이 모델들은 또 다른 벤틀리의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서도 전시된다. ‘헤리티지 개러지의 개장으로 벤틀리모터스의 방문객들은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관리된 벤틀리의 역사적 모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관은 영국 크루 본사에 마련됐다. 따라서 벤틀리의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직접 보려면 영국까지 가야 한다.

벤틀리모터스는 벤틀리 크루에서 모든 생산이 이뤄진 1946년 이후 모델들이 집중 전시된다. 이번 헤리티지 개러지개장으로 벤틀리모터스는 또 다른 벤틀리의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 전시된 모델들과 함께 1919년 창립 이후 벤틀리 103년 역사를 빛낸 주요 모델들을 모두 전시할 수 있게 됐다1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헤리티지 개러지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지은 차고 느낌으로 완성됐으며, 전시관은 단순한 차량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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