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이분법적 사고 벗어난 조화를 이루는 에브리웨어, 군더더기 없는 라인

자라(ZARA)가 에브리웨어(everywear) ‘22 가을 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의 해방을 표방한다. (사진: 자라)
자라(ZARA)가 에브리웨어(everywear) ‘22 가을 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의 해방을 표방한다. (사진: 자라)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인디텍스 그룹 자라(ZARA)가 에브리웨어(everywear) ‘22 가을 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의 해방을 표방한다.

스튜디오 컬렉션은 자라가 1년에 두 번 선보이는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으로 매 시즌 자라만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담아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완성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22 가을 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은 패션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Karl Templer)와 자라 디자인 팀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캠페인 사진과 영상 제작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아트 디렉터 파비앙 바론(Fabien Baron)이 참여했다.

이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표면과 내면 사이의 모순을 탐구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 새로운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적성을 담았다. 이를 통해 여성과 남성 경계 없이,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는 파격적이면서도 우아한 무드에 실용성까지 모두 갖춰 매일의 패션 스타일링을 위한 에브리웨어 제품들을 제안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시선에서의 해방을 알리는 메시지에 기반한 이번 컬렉션은 군더더기 없이 여유롭게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핏이 돋보이며 가을 겨울 컬렉션에 주로 쓰이는 블랙, 네이비 컬러를 최소화하고 명도가 높은 파스텔 톤의 카멜, 블루, 그린, 핑크 컬러까지 제품 컬러를 확장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제품들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여성복은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자 셔츠와 코트에는 히든 버튼을 사용하고 니트웨어는 넥 가장자리에 옷자락이 갈라지는 듯한 슬릿을 더했다. 와이드 핏의 미니멀 디자인의 팬츠와 스커트, 벌키 숄더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는 전통적인 여성 컬렉션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부드럽고 유동적인 실루엣을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실버 액세서리, 하이 부츠와 스트랩 슈즈, 반달 디자인 백은 데일리 룩에 트렌디함을 더할 수 있다.

남성복 또한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으로 부드럽고 우아함을 선사하는 제품들이 돋보인다. 플리츠 형태의 와이드 팬츠와 짧은 기장의 폴로 니트, 손목 절개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니트웨어는 전형적인 남성복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션 레이어링을 제안하며, 물감을 흩뿌린 듯한 추상적인 패턴의 셔츠는 현대 남성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자라 관계자는 “전형적인 사고와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화를 제안하는 ‘22 가을 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통해 많은 고객이 여성과 남성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에브리웨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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