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제시하는 스마트카로 진화

볼보 신형 S60 시승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 신형 S60은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스마트카로 진화했다. 스마트카로의 진화 핵심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기본 탑재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볼보 어시스턴스(Volvo Assistance)’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도 장착됐다. 해서 궁금했다. 지난 7일 오전 40분 동안 S60을 시승했다.

볼보 신형 S60은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스마트카로 진화했다./사진: 전휴성 기자
볼보 신형 S60 실내/사진: 전휴성 기자

7일 아침 7시 롯데 리조트 속초점 지하 3층에 준비된 시승차는 신형 S60이다. 오전 일정 때문에 오랜 시간 시승을 할 수 없었다. 주어진 시간은 딱 40분. 기자는 왕복 38분 거리로 해안도로를 선택했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7일 아침에도 쏟아졌다.

볼보 신형 S60 시승 모습/ 사진: 전휴성 기자
사진: 전휴성 기자

신형 S60은 쏟아지는 폭우 속을 헤엄치듯 달리기 시작했다. 속도를 높여봤다. 잠자고 있던 고성능 스포츠카 본능이 깨어났다. 비속을 거침없이 주행했다. 비속에서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그런데 시승 도중 빗줄기가 굵어졌다. 와이퍼를 최고속도로 설정했는데도 비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 바로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스티어링 휠 왼쪽 조작부를 이용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했다. 속도는 규정속도에 맞췄다. 신형 S60은 비로 앞이 보이던 보이지 않던 상관없이 안전하게 도로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속도와 앞차 간격에 맞춰 주행했다. 신호 때문에 정차를 헤야 할때는 알아서 섰다. 대신 출발할 때는 가속페달을 밟아줘야 했다.

신형 S60에 탑재된 T맵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 사진: 전휴성 기자

시승하는 동안 아리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전 S60은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거나 공조기 바람 방향을 바꿀 때 센타페시아에 위치한 공조기를 직접 조작해야만 했다. 그러나 신형 S60아리아만 말하면 아리아가 알아서 해준다. 신형 S60을 구매해야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시승하는 내내 빗소리가 차안에 스며든다. 주행 중 풍절음이나 노면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리아에게 음악을 부탁했다. 아리아가 빗소리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준다. 아쉽게도 이날 시승은 여기까지다. 이날 시승 연비는 23.6km 구간에 11.1km/L.

신형 S60 38분 시승 연비는 11.1km/L이다./ 사진: 전휴성 기자
신형 S60 후면부/ 사진: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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