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신차 구입 전월 보다 증가...연료별로는 전기차 판매량이 급성장세
외형별로는 SUV가 시장 주도...차급별, 중형 대세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9월 국산차·수입차 포함 신차 등록 현황을 보니 여성의 신차 구입이 전월 보다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 판매량이 급성장세를 보였다. 외형별로는 SUV가 시장을 주도했다. 차급별로 보면 중형이 대세였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9월 국산차·수입차 포함 신차 등록 사용 연료별 대수를 보면 전기차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9월 한달간 전기차 판매량은 2만38대로 전월 대비 31.9%, 전년 동월 대비 81.6% 증가했다. 휘발유차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9월 휘발유차는 6만5669대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7% 증가했다. LPG차도 두 자리수 증가했다. LPG차는 9월 9327대로 전월 대비 15.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9월 하이브리드차는 1만7439대로 전월 대비 1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반면 경유차는 판매량이 감소추세다. 9월 경유차는 2만6854대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수소 CNG, LNG, 트레일러 등 기타연료차는 2688대 팔렸다.
신차 등록 성별 대수를 보면 신차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구매했다. 그러나 여성의 구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남성은 9월 6만5742대로 전월 대비 9.6% 증가했지만 여성은 2만7686대로 10.6%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2만5481대)가 신차 구매 1위였다. 이어 40대 2만4045대, 60대 1만8899대, 30대 1만8592대, 20대 6400대 순이었다.
신차등록 차급별 대수를 보면 9월 소비자들은 중형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9월 중형은 3만5643대가 팔렸다. 준중형이 3만347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형 1만5469대, 준대형 1만5103대,경형 1만523대, 소형 9891대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로 보면 경형이 54.0%로 가장 많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어 중형 38.7%, 소형 14.8%, 대형 11.6%, 준대형 10.7% 순이었다. 준준형은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9월 신차 등록 외형별 대수를 보면 국내 신차 시장은 세단과 SUV의 무대였다. SUV가 6만6728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세단은 3만7265대로 2위였다. 이 두 차종만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SUV는 전월 대비 14.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고, 세단은 전월 대비1.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이어 RV 6965대, 해치백 6329대, 픽업트럭 2069대, 쿠페 268대, 왜건 216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