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10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펼쳐온 시민의 무대로 시민예술 활동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자리

25개 자치구 대표하는 39개 동호회 비롯 시민예술가 1000여 명이 선사하는 즐길거리로 풍성한 축제 한마당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예술같은 생활, 생활같은 예술'을 누리고 있는 서울시민 1000여명이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 모여 페스티벌을 열었다. 바로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다. 직업, 성별, 나이 등 모든 조건을 뛰어넘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시민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해 즐거운 생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프로그램, 뭐 있나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이모저모 (사진:강진일 기자)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회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된 축제로,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생활’이 ‘예술’로 연결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5개 자치구의 대표하는 39개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1000여 명의 시민예술가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표 39개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25(COMMUNITY 25)’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내는 특별한 무대 ‘콜라보 250(COLLABO 250)’ ▲부부 예술가인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커뮤니티 25(COMMUNITY 25)’의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스윙댄스, 아카펠라, 난타, 풍물놀이, 어쿠스틱밴드, 아카펠라, 힙합, 하와이안훌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민화, 도예, 섬유페인팅, 전통매듭, 아크릴화 등의 동호회 작품이 선보였다.  또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민합창단과 참석자가 함께 퀸의 'We Will Rock You'를 부르며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누렸다.  (사진:강진일 기자)

‘콜라보 250(COLLABO 250)’은 시민 250명과 예술가의 협업이 돋보이는 스트릿댄스(락킹댄스그룹 락앤롤크루와 시민 50명), 합창(성악가 우주호와 시민 100명), 오케스트라(지휘자 안두현과 시민100명)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는 3개월간 함께 이번무대를 준비했다. 또 지난 17일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진행된 사전공연에는 약 3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여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문화누리카드 홍보와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별캠페인 ‘서울문화누리마켓’도 열렸다. 마켓 내 문화누리 가맹점 공간에서는 공예품과 도서 등을 판매했으며, 당일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했다.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의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진일 기자)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의 개막식이 개최됐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이창기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 오신 시민 예술가들처럼 다른 많은 시민들도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이웃과도 자주 만나고, 세대간의 연결도 잘 되어 세대갈등도 줄인다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제1회 생활예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잘 치뤄서 보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행복한 모임들에 참석하셨으면 진심으로 바란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더 많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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