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통등심 돈까스 등 이케아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스웨덴푸드마켓서 판매되는 메뉴(제품) 약 10%의 가격 평균 13% 인상
식물성 푸드 최대 25% 가격인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 레스토랑(푸드) 가격인상 메뉴 및 인상률이 드디어 공개됐다. 앞서 컨슈머와이드는 지난 26일자 ‘이케아, 레스토랑(푸드) 일부 메뉴 가격 인상..내달 1일 유력’기사를 통해 이케아코리아가 내달 1일 레스토랑(푸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30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이케아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스웨덴푸드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 약 10%의 가격이 평균 13% 인상된다. 인상 메뉴를 보면 핫도그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오른다. 통등심돈까스는 7900원에서 8900원으로, 찹스테이크는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각각 1000원 인상된다.
이와 반대로 가격이 인하되는 메뉴도 있다. 이케아의 대표 식물성 푸드 가격은 최대 25% 인하된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플랜트볼은 5900원에서 4900원으로 1000원 저렴해진다. 베지핫도그는 1200원에서 90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스웨덴푸드마켓에서 판매되는 냉동 플랜트볼과 베지핫도그 가격도 7900원에서 6900원으로 1000원 인하된다.
이와 관련,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 국제적인 공급난과 물류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에서도 높은 품질의 음식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최근 물류비,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케아의 대표 식물성 푸드 가격 인하에 대해 그는 “내달 1일부터 전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더 다양한 식물성 기반 푸드 옵션이 동물성 푸드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된다”며 “오는 2025년까지 레스토랑 메뉴의 50%를 식물성 메뉴로 전환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푸드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자 한다. 이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