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능성...니로플러스 에어백 결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신형 스포티지가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된다. 이번에 리콜되는 대수만 29687대나 된다. 신형 니로 플러스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결함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쏘렌토R 역시 화재 가능성으로 리콜 명단에 올랐다.

29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가 리콜에 나선다. 사유는 2열 좌석 하부의 전기배선이 정상 경로를 벗어나 좌석을 접는 경우 배선이 좌석 하부 프레임과 간섭되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5일부터 올해 525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 NQ5. 리콜대수는 29687대다.

최근 출시한 기아의 니로 플러스(DE PBV)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 등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 리콜대상은 지난 510일부터 95일까지 제작된 니로 플러스(DE PBV). 리콜 대수는 3078대다.

쏘렌토 R에서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커넥터가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2629일부터 2014821일까지 제작된 쏘렌토 R(XM 페이스리프트). 리콜 대수는 59828대다.

이번에 결함이 확인돼 리콜되는 차량은 내달 6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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