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선식품 파격 할인 판매
쿠팡, ‘알뜰장터’와 ‘로켓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

유통업계가 밥상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유통업계가 밥상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월과 7월에 각각 6.0%, 6.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59.7%하반기에 소비를 상반기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소비를 줄이려는 이유로는 물가 급등’(46.3%)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고용·소득 불확실성 확대’(11.5%), ‘채무 상환 부담 증가’(10.6%) 등이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유통업계가 조금이나마 장바구니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먹거리 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할인 등을 전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대형마트가 밥상물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내달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샤인머스캣, 홍시, 골드키위, 사과, 삼겹살, 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연휴 3일간 과일데이도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1일에는 샤인머스캣, 2일에는 골드키위와 햇사과를, 3()에는 바나나,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한돈데이에서는 1등급 한돈 전품목(브랜드, 냉동, 제주권역 제외)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절임배추를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절임배추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kg)’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두 가지로 각 39900, 45900원에 판매한다. 현재 배추 시세를 고려하면 약 절반 수준 가격이다. 절임배추 20기준 8~12포기가 포장된다.

홈플러스는 최근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대형마트 3사의 주요 상품 가격을 비교·검색해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고객이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상품 1000개를 이마트몰과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 적립 후 30일 내 사용할 수 있다.

이커머스도 밥상물가 안정에 할인카드를 꺼내들었다. 쿠팡은 알뜰장터로켓프라이데이등 신선식품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매달 한 주를 정해 화··목요일 3일간 열리는 알뜰장터는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매일 오전 77개 신선식품을 새롭게 선정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로켓프라이데이는 오전 74개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주말 먹거리를 고민하는 고객은 로켓프라이데이행사에서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두 행사는 와우회원이 대상이다. 와우회원은 과일, 야채,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가 상품은 1인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와관련 쿠팡 관계자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보다 알뜰한 장보기를 원하는 소바자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많은 분들이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다양한 인기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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