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면에서 신형 S60 보다 탁월... 패밀리카, 레저용으로 안성맞춤

볼보 신형 V60 CC를 체험해 봤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신형 S60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행사에서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차는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다. V60 크로스컨트리(이하 V60CC)는 세단과 SUV, 에스테이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로 세련된 디자인과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다.

신형 V60 CC/ 사진: 전휴성 기자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신형 V60 CC/ 사진: 전휴성 기자

신형 V60CC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등 한층 정교해졌다. 전면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를 통합한 엠블럼이 히든 테일 파이프 등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Cross Country’가 엠보싱 처리된 리어 인서트에 크롬 스트립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신형 V60CC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실내는 신형 S60과 동일하다. 전작 대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가장 큰 변화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다. 음성으로 아리아만 부르면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하거나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어시스턴스(Volvo Assistance)’ 등도 적용돼 스마트카로 거듭났다.

V60CC는 기본 적재용량이 529ℓ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441ℓ로 늘어난다./ 사진: 전휴성 기자

래그룸은 신형 S60과 동일하다. 성인 남자가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다른 점은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다. 기본 적재용량은 S60보다 크다. S60의 트렁크 적재 용량은 442이지만 왜건인 V60CC는 기본 적재용량이 529. 2열 시트를 접으면 1441로 늘어난다.

2열을 접으면 차박도 가능하다./ 사진: 전휴성 기자

2열을 접으면 차박도 가능하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 직원의 도움을 받아 2열 시트를 접은 상태에서 누울 수 있는지 확인했다. 성인 남자가 편하게 누울 수 있다. 공간 활용면에서 S60보다 유용하다.

신형 S60FWD이지만 신형 V60CC은 지형이나 날씨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지원하는 AWD. 대신 V60CC복합 연비는 9.9km/로 신형 S60(11.3km/)보다 연비 효율이 좋지 않다.

신형V60CC는 공간활용면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V60 CC는 각각 5530만원(Plus), 6160만원(Ultimat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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