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채용 면접이 화상면접 등 비대면 면접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문장비를 갖춘 ‘화상면접 전문공간’ 수요 증대  
6호선 고려대역 등 3개 지하철역에 입점…올해 말 순차적 오픈 예정, 구직자 등 청년 고객 소비 수요 충족 기대

27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화상(AI)면접 전문공간’을 지하철역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화상면접 전문공간(인터뷰박스) 운영 사진 (예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화상면접을 봐야하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지하철역으로 가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서울 지하철 역사 유휴상가에 ‘화상면접 전문공간’이 생기는 것. 화상면접 전문공간’은 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3개 역사에 입점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화상(AI)면접 전문공간’을 지하철역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화상면접, 인공지능(AI)면접 등 비대면 면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문장비를 갖춘 화상면접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 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MZ세대 취업 흐름을 반영한 신규 사업으로 ‘화상(AI)면접 전문공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화상 면접 전문공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에이블제이와 9월 초 계약을 체결했다. 

‘화상면접 전문공간’은 3개 역사(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입점하며, 내부 공사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12월경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고려대역 등 대학가 주변이나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위치해  비대면 면접 공간을 찾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환경이 비대면 추세로 변화함에 따라, 그에 발맞춰 무인 프린트샵,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전문점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며, “비대면 화상면접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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