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
현대百, 가을 신상품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재즈 공연 등 문화 행사
신세계百, 최대 50% 할인
롯데百, 뷰티, 패션 등 할인... 다채로운 이벤트

현대·신세계·롯데 백화점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현대·신세계·롯데 백화점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기간은 공통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다.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정기세일이다. 야외활동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백화점들이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백화점 밖에서도 다채로운 이색 행사 및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현대, 최대 60% 할인...재즈 공연 등 문화 행사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에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진행한다. 내달 1일은 무역센터점, 15일과 16일 양일간은 더현대 서울에서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가 진행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점포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판교점은 내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는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한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내달 7일부 9일까지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연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내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준다.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하고,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 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내달 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목베게'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최대 50% 할인


신세계백화점의 이번 가을 정기 세일에 패션·잡화 등 총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 일률은 최대 50%. 우선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을 최대 20% 할인한다.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 판매한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특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내달 13일까지 본점 신관 5층에서는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라이브 방송도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앱과 카카오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실리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4% 할인 판매한다.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300/500/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성·남성패션을 앞세워 다양한 가을·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뷰티, 패션 등 할인... 다채로운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 기간 중 뷰티, 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18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방문 고객 은 할인 혜택과 함께 샘플도 받을 수 있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인 타임, 오브제 등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시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을 증정한다.

이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2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또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에는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작당협업전시가 진행된다.

웨딩 연계 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 등 총 3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페스타가 진행된다.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준다.

또한 각 점포에서는 라 페스타 기간 중 디저트 팝업, 백화점 방문 인증 이벤트, 전시 등 방문 고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백화점 식음료(F&B)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온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 패션 및 잡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1%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계자는 이번 하반기 첫 세일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가을을 맞아 즐거운 경험을 세일에 한껏 담아내려 노력했다롯데백화점 안팎에서 기획한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가을의 축제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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