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포츠카처럼 주행하도록 제작된 모델...우루스 보다 더 넓고, 낮아져
실내, 센타페시아 공조기 아래 위치한 기어노브 눈길...항공기 조정석 연상케 해

23일 국내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를 체험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3일 국내 출시된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자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가빛섬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우르스 퍼포만테 출시행사에서 우루스 퍼포만테를 체험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사진: 전휴성 기자

이날 시선을 강탈한 차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노랑 색상의 우루스 퍼포만테다. 우선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이지만 진정한 슈퍼 스포츠카다. 슈퍼 스포츠카처럼 주행하도록 제작된 모델이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외형부터 다르다. 중량도 줄었고, 다이나믹과 공기역학을 개선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전 우루스 대비 전장은 25mm 늘어났다. 섀시는 20mm 낮아졌고, 휠 트랙은 16mm 넓어졌다. 한마디로 차가 더 넓고 낮아졌다.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보닛에는 공기 배출구가 포함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사진: 전휴성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더욱 강조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다. 특히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에서 영감을 받은 탄소섬유 핀이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몸집이 있는 슈퍼 스포츠카라고 보면 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사진: 전휴성 기자
항공기 조정석을 연상시키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기어 래버/ 사진: 전휴성 기자

실내는 운전자가 진정한 드라이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는 다크한 테마가 적용됐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운전석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다. 스티어링 휠은 D형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센타페시아에 위치한 기어 래버다. 센타페시아 공조기 아래에 위치한다.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킨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항공기 조정석에 앉은 파일럿이 된 기분이다. 이 독특한 기어 래버를 통해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표준 주행 모드, 랠리(RALLY) 모드 등 총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운전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어떤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해진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센타터널에는 음료수 포켓과 오토파킹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위치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콘솔박스 뒤에는 2열 공조기 조작부가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트렁크 / 사진: 전휴성 기자

콘솔박스 뒤에는 2열에서 2열 공조기 조절 장치가 있다. 2열 래그룸은 넉넉하다. 성인 남자가 편하게 앉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넓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후면부 / 사진: 전휴성 기자

한편, 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CV)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차중량을 47kg 줄여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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